Scene 1 — 목적지 없는 길목
표지판은 세 방향을 가리키지만 글자가 반쯤 지워져 있다. 바람이 건조하고, 주머니 안에는 아무 감각도 없는 것 같다.
1. “주머니를 다시 확인한다.”
2. “표지판의 지워진 글자를 손으로 더듬는다.”
3. “가장 밝은 길로 뛴다.”